[정균화 칼럼]‘外柔內剛’ CEO

연말연시 人事이동, 昇進의 계절이다. 入社시절엔 公採에서 누가 빨리 頂上에 오를 것인가? 이것이 최고의 목표요, 挑戰이다. 그 후 15년가량이 지나 幹部로 部長(局長)까지 승진 후 任員이 코앞에 닥치면서 葛藤이 시작된다. 늦깎이 부장으로 계속 살아남을 것이냐? 임원으로 昇進해서 별을 딸 것인가? ‘별’을 따는 것은 좋지만 임원 選任후 살아남을 確率이 낮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에 오르면 눈에 띠는’성과위주’의 책임을 지어야하기 때문이다.

법인임원임기는 보통 3年이다. 이러다 보니 임원 선임 후 重任 아니면 退任이문제다. 임원에서 최고 CEO로 오르면 점점 ‘公은있고 私는 없다’는 웃지 못 할 혹독한 生存競爭이다. 간부 때와는 사뭇 다른 완전성과위주의’信賞必罰原則’이 적용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企業의 CEO는 最高峰의 자리다. 그만큼 꿈의 대상도 되지만 당사자에겐 苦難의 行步다.

몇 년 前에 사장, 대표, 회장 등 최고경영자의 자리에서 일한 CEO들을 대상으로 한 設問調査에서 成功의 필수요소로 꼽히는 7가지 ‘꿈, 꾀, 끼, 깡, 끈, 꼴, 꾼’ 중에서 성공한 CEO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는 32%의 CEO들이 ‘내일을 향한 목표, 꿈’을 선택해 目標가 있는 곳에 결과가 있다는 것을 立證하였다. 이어 18%의 CEO들이 ‘인간적 신뢰관계, 끈’을 꼽았으며, 끼(재능)를 선택한 CEO는 단 2%에 그쳤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證言이다.

그러나 본인이 CEO로 성장한 가장 큰 原動力이 무엇인가라는 質問에 1순위로 꼽힌 원인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인내력과 성실성(33%)’이 꼽혀 ‘항상 배우고 성장하려는 겸손한 태도(25%)’와 함께 ‘CEO를 향한 확고한 목표의식(13%)’보다도 忍耐와 겸손이 제일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指摘하였다. 따라서 目標意識은 중요하지만 자신을 CEO로 만든 요인은 ‘인내와 謙遜’이라는 것이다. 또한 CEO들은 이러한 力量을 가지게 된 방법으로 ‘타고났다’는 응답은 단 5%에 불과했고, 41%의 CEO들은 ‘職場에서의 다양한 경험에서 배웠다’고 답했다.

CEO 역량은 직장에서 무수히 경험과 성공 失敗를 거듭하며 배운다. 결국 그 經驗과 노련미 上下관계, 대외協力관계로 최고책임자자리로 오르는 것이다. ‘부모님, 주변 어른 등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길러졌다’고 말한 21% 도 있었다. 아울러 CEO 자신의 부족함 채우는 방법으로 책(42%), 교육과정(31%) 등의 순으로 지적하여 부족한 資質을 채우는 방법으로는 책이 選好되고 있다. 그만큼 성공의 기준이 되는 CEO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그 자리에 오른 사람의 證言은 매우 어려울 것만 같은 解法이 아니라 단순함을 알 수 있다.

筆者도 40대 초반부터 CEO로 選任되어 11년간 국내屈指의 독립광고회사를 運營했었다. 여러 임원중 CEO로 발탁된 動機는 머리가 뛰어 난 것이 아니라 순발력과 성실성이었다고 回想한다. 그背景에는 국내굴지의 他광고회사에서의 經綸과 광고주개발능력, 폭넓은對人관계였다. 치열한 광고주유치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119소방대원과도 같은 긴장감의連續이다. 유능한 공채사원모집과 경력자확보, 끊임없는 신규광고주개발과 기존광고주維持, 국내외 광고대상의受賞, 他광고회사보다 뛰어난 창의력작품과 광고전략技法개발, 외국제휴사와의 협력관계 ,타사와Billing경쟁, 收益率증대, 言論社와의 협력 등. 하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긴장감과 責任意識이다. 그뿐인가? 사회활동과 각종모임, 세미나, 창립기념행사, 경조사 등 챙길 業務가 한 두건이 아니다. 3년이면 물러나야 하는 CEO자리를 10년을 넘게 지켰던 나만의 秘訣은 ‘성실과 노력 ‘그리고 항상 앞선 생각과判斷이다. 물론 대인관계의 겸손과配慮는 당연시된다.

한 廣告主를 몇 년간 대행관계를 유지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因緣관계다. 따라서 任員會議 때 항상 주요안건은 광고주동향. 내부직원관리. 조직문화의 活力, 교육. 정신무장. 신규개발정보에 力點을 두었다. 개개인의 역량과 職種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겠지만 패션감각,호감있는이미지,정중한매너와유머감각도요구된다.때론‘제임스본드’같기도 하고 때론 ‘조지클루니’같은 로맨틱&젠틀맨으로 變身해야한다.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마인드를 兼備한 ‘외유내강’(外柔內剛)CEO가 되어야한다.

“리더쉽이란 비전을 현실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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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삼성그룹)제일기획.기획본부장,(현대그룹)금강기획.총괄본부장(쌍용계열)나라기획대표이사사장.한국광고광고업협회부회장.
  • 독립광고회사연합회회장.상공회의소마케팅연구회회장
  • 경희대외 겸임.초빙교수.
  • 현;서울복지신문회장, 아시아타임즈명예회장
  • 정부로부터국민포장 서울시의회의장봉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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