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칼럼]재벌의 企業家精神

‘大韓民國’은 ‘재벌의 나라’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英‘옥스퍼드 사전’에도 수록된 ‘재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한국만의 고유한 기업지배구조라고 記錄되었다. ‘재벌’을 영어事典에서 찾아보면 가족이 소유한 기업(Family owned corporation)’이라는 설명과 영어사전 속 재벌의 定義’owned’라고 하지만 실제로 재벌이 소유한 持分은 적다. 적은 지분으로 어떻게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지 不可思議하다.

과거 한국 경제성장의 牽引車 역할을 한 ‘재벌’은 점점 더 강해진 권위주의와 위계질서로 인해 효율성을 喪失하고있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재벌에 의존했던 우리나라도 創意性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재벌改革이 우리에게 주는 敎訓이 있다. 가족주의 문화가 强한 나라 ‘이스라엘’도 우리처럼 10개의 재벌기업이 경제를 支配하고 있다. 最近 이스라엘이 경제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된 후 3년 만에 이스라엘 개혁법이 國會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變化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이 법안을 통해 재벌의 피라미드식 지배구조를 두 단계까지만 허용하면서 그들의 獨占을 解消하고, 미래에 닥칠 재벌Risk를 줄이고자 했다.

지난11월1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명견만리’에서 ‘퍼스트 무버 재벌 시대를 넘어’ 編이 방영됐다. 이 프로에 출연한 『퍼스트 무버』 著者 ‘피터 알렉산더 언더우드’(한국 이름 :원한석)는 고종 때 조선 땅을 밟은 개신교 선교사이자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호러스 언더우드’의 宗孫인 저자가 제시하는 한국, 한국인, 한국사회 미래를 위한 제안서 내용의 일부다. 저자는 지금까지 한국이 지켜온 성공 방정식을 과감히 버리고 ‘패스트팔로어’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전략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하면서, 지난 50여 년간 우리 스스로가 長點이라고 여겨오던 속도와 효율, 목표 달성, 단합된 국민적 에너지 등 매우 민감한 주제의 이면에 숨겨진 불편한 眞實을 낱낱이 파헤쳤다.

그는 한국이 일본보다 창의적이어서 경제적으로도 곧 일본을 추월하고, 한국이 일등 국가가 되리라는 信念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한 나라 대한민국, 그 성장 뒤엔 ‘재벌’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재벌들은 3世 경영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가 한국 경제에 던지는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 세계는 IT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 기업이 새롭게 탄생하는 革新의 時代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財閥기업들은 핵심 산업에 몰두하기보다 계열사 늘리는데 급급하여 기업가精神은 사라지고 있다. 재벌은 각종 가전제품부터 옷가게, 편의점, 화장품, 생활용품점, 빵집, 페스트후드 및 식당業까지 닥치는 대로 돈만 벌리는 산업이면 진입하여 시장을 支配하고 있다. 재벌의 領域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업종은 무엇이든 품목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거리의 CCTV까지도 재벌기업이 만들고 있다. 주목할 점은 재벌들의 진출 업종분야가 주력사업인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이다. 또 이들 계열사는 모기업과의 거래를 통해서 쉽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자본도 특별한 기술도, 창업정신도 필요 없는 계열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들 간의 內部者 거래와 대량 물량공세에 중소기업은 문을 닫고 새로운 중소기업의 주인공誕生은 어렵다. 10년 전과 비교해 30대 재벌의 資産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재벌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한국 국내총생산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IT분야의 화두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테크’. 이 시장에도 재벌기업들이 앞 다퉈 뛰어들었다. 해외에서는 작은 기업들이 핀테크 시장을 先占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재벌기업들이 경쟁자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새 政府가 들어설 때 재벌기업의 독점화와 중소기업 固有 업종 進入을 막겠다고 했다. 글로벌市場에서 살아남으려면 재벌기업은 주력업종에 올인하고 새로운 시장, 가치 그리고 혁신이 이어져야 한다. 최근 한국경제에도 赤信號가 感知되고 있다.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주요 제조업 매출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減少한 것이다. 우리기업들은 또 다른 도전 앞에 直面한 것이다.‘창업자 시대’에서 ‘상속자 시대’로 바뀌고 있는 대한민국. 이 危機를 넘어야 한국은 세계의 리더로 跳躍할 수 있을 것이다.

중화권 최고의 배우인 ’청룽‘ 그는 “태어날 때 아무 것도 가져오지 않았던 것처럼 죽을 때도 아무 것도 가져가지 않는다(生不帶來 死不帶去)”는 말과 함께 자신의 全 財産인 4000億 원을 사회에 寄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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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삼성그룹)제일기획.기획본부장,(현대그룹)금강기획.총괄본부장(쌍용계열)나라기획대표이사사장.한국광고광고업협회부회장.
  • 독립광고회사연합회회장.상공회의소마케팅연구회회장
  • 경희대외 겸임.초빙교수.
  • 현;서울복지신문회장, 아시아타임즈명예회장
  • 정부로부터국민포장 서울시의회의장봉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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