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칼럼] 인생後半승리자

고령화 시대, 지난 세기보다 길어진 인생 後半을 어떻게 살 것인가? ‘서드에이지, 마흔 이후 30년’(著者윌리엄 새들러)에서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해 ‘성장 잠재력’을 說破했다. 하버드大 ‘성인발달연구소’에서 중년 남녀 50여 명을 심층 추적한 報告書인 이 책은 중년기를 ‘제2차 성장’의 시기라고 規定한다.

그는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제2차 성장을 위한 삶의 原則을 6가지로 정리했다. ▽중년의 정체성 확립 ▽일과 여가활동의 조화 ▽용감한 현실주의와 성숙한 낙관주의의 조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조화 ▽진지한 성찰과 과감한 실행의 조화 ▽자신만의 자유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6가지 원칙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중년의 시기에 ‘일과 여가활동’ ‘현실주의와 낙관주의’ 등 이율배반적으로 보이는 요소들을 균형 있게 統合해야 ‘서드에이지’의 成功을 거둘 수 있다는 게 著者의 주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老年들은 내가 나이 들어 못한다는 先入觀을 과감히 버려야한다.

로마의 학자 ‘키케로’는 노년이라고 스스로 선입관이 빠져서 행복한 삶을 깨닫지 못하는 불행한 理由는 (첫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요,(둘째) 몸이 허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요,(셋째) 쾌락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요,(넷째) 죽음으로부터 멀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모두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 당시엔 노년의 두뇌는 육체와 함께 급속히 衰退했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 세대의 중년의 두뇌는 많은 정보의 洪水 속에서 도전을 받고 의료의 혜택으로 쓰면 쓸수록 더욱 세상을 보는 省察의 눈이 깊이지고 젊게 살게 된다. 최근 친구들의 부모님問喪을 다녀보면 90세를 넘어 生을 마감하는 현실이 말해주고 있다.

‘미움 받을 용기’(著者 기시마 이치로)에서처럼 ‘늙어갈 용기’(著者알프레드 아들러)의 心理學을 바탕으로 철학자인 그도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省察했다. 이 책은 아픔과 늙음, 죽음 등을 키워드로 삼아 이야기한다. 노화와 함께 수반되는 질병에 대해 ‘불안에는 목적이 있다’는 것은 어떤 과제를 회피하려는 ‘목적’ 때문에 不安이라는 감정을 짜낸다는 의미다. 저자는 병들었다고, 나이 듦의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해서 인생의 課題를 피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疾病에 걸린 사람이 病을 대하는 방식은, 그가 지금껏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처하는 방식과 같다는 것이다.

‘자기主導 老化’를 하라고 말한다. 나이 든다는 것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녀 자기가 해보고 싶은 일은 뒷전으로 하고 등산,여행. 취미에만 치우치며 살지 말고 적극적으로 세상 속에 들어가 또다시 새로운 어떤 일이라도 생산적인 사회寄與로 맞서라는 것이다. 자칫 닫아놓기 쉬운 대인관계나 죽음에 대한 恐怖에 대해 저자는 보다 능동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두뇌는 나이 들수록 더욱 完熟해져 지식보다는 知慧를 발휘할 수 있는 때이다.

96歲 최고령 碩學 김형석(연大)명예敎授는 지금도 매월 서너 차례 강연을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한다. 이 시대는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있는지 보다 얼마나 지혜롭게 살아가는 가에 행복의 미래가 左右한다. 두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여전히 활성화 될 수 있다는 腦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결국 제대로 꾸는 꿈은 인생의 후반기에 더욱 중요하며 이 세상은 더욱 그 꿈을 현실화시키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있다.

과거 동물의 세계를 보아도 强한 동물은 지구상에서 消滅되고 작고 약해 보이는 동물들이 지금도 健在하다. 런던大‘게리 하멜 ’교수는 인간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했다. 21세기 접어들면서 문명과 통신의 발달로 변화가 일상화 되어 버려 이제는 適應性이 핵심키워드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强해지려 하지 말고 유연성과 適應性을 길러 끝까지 살아남자는 말이다.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조금 멀리서 보면 우습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자신과의 鬪爭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의敵은 우리마음 속에 있다. 머리에서 생각하는 순간 즉시 발끝까지 전달되어 행동으로 옮겨야 진정한 ‘인생後半승리자’가 된다는 確信이다.

“인생은 곱셈과 같다.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미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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