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칼럼] 休 Tech

휴테크란 ‘휴가'(休)와 ‘테크닉'(Tech)의 합성어로 휴가로 생긴 여가시간을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창의성을 키우며 자기 계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Reflection), 열정을 새롭게 하며(Refreshment), 창조(Recreation)할 수 있는 내면의 힘 ’3R‘을 충전하는 것이다. ‘일에 치여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없을 테니 당분간 宮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열심히 독서를 해 성과를 내도록 하라.’ 휴가를 줘 책 읽기에 전념하도록 한 조선 세종 8년(1426년) 어명<御命>이 내려진 ‘사가독서제’다. 지금부터 약 590년 전에도 우리의 세종대왕은 休 ,쉼의 도약을 깨달았다.

오늘날 <잘 쉬고 잘 노는 것>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의미의 휴 테크닉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에서 경영의 주요요소로 강조하고 있을 만큼 Fun경영과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재충전 休가 업무 외의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해주어 일의 능률과 재충전효과로 업무에 큰 효과를 낸다는 것이 정답이다. 주5일 근무제가 되면서‘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생활의 웰빙 또한 UP 그레이드 되었다. 우리 스스로 삶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삶의 보람과 기쁨의 재료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가끔 손자들의 놀이문화를 지켜보면 정답이 나온다. 어린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놀 줄 안다. 레이저를 쏘고 하늘을 나르고 총에 맞지 않으려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치 현실인 것처럼 엄청난 가상의 상상력을 연출한다. 그야말로 재미는 우리 주변의 너무나 가깝게 와 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집중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노는 법이 말이다. 筆者는 나이가 들면서 열심히 현업에서 비즈니스 활동도 하지만 餘裕시간에 혼자 신나게 노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혼자영화보기 ,혼자워킹하기, 혼자커피숍에서 젊은이들과 같이 앉아진한 아메리카노와 칼럼쓰기, 차안에서 혼자 신나게 목청 높여 노래 부르기, 혼자 헬스장에서 즐겁게 몸매 만들기, 혼자 해외여행하기의 도전으로 손자들처럼 신나고 즐겁게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여 노는 법을 터득했다. 또한 밭을 가꾸는 농사 짖는 또 다른 농부의 삶을 통해 휴休테크의 확실한 老테크의 기쁨까지도 즐긴다.

주변의 은퇴한 친구들을 보면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삶의 질과 경쟁력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술 문화를 즐기는 친구들은 저녁술자리모임 만들기, 등산하기 ,바둑두기, 악기배우기 등 개인에 따라 취미취향이 각기 다르다. 그러나 현명한 휴식은 대나무의 마디처럼 그때그때 마다, 마디가 있어야 하듯 사람도, 기업도 쉬어야 강하고 곧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기적인 휴식은 최고의 보약인 셈이다. 이제는 잘 쉬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가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위험하다. 갑자기 스트레스가 몰려와 병마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쟁력은 휴식에서 창조되고 놀이에서 발견된다. 휴식은 창의력을 키우는 모태요 성공으로 가는 키워드다. 주5일 근무제 등으로 마련된 여가만 잘 활용해도 우린 성공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나만의 독특한 ‘휴테크’는 나의 가치와 경쟁력을 키우는 최고의 전략이다. 휴테크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 우리의 기업들도 업무의 양에서 질로 승부하는 시대다. 따라서 우리는 재충전의기회인 휴테크의 시간을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한다. 기회가 될 때 무조건 여행을 떠나라. 에스키모는 자기 내부의 슬픔, 걱정, 분노가 밀려올 때면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슬픔이 가라앉고 걱정과 분노가 풀릴 때까지 하염없이 걷다가,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면 그 때 되돌아선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서는 바로 그 지점에 막대기를 꽂아 둔다. 살다가 또 화가 나 어쩔 줄 모르고 걷기 시작했을 때, 이전에 꽂아 둔 막대기를 발견한다면 요즘 살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이고, 그 막대기를 볼 수 없다면 그래도 견딜 만 하다는 뜻이 된다는 표시다.

“적당하게 일하고 좀 더 느긋하게 쉬어라. 현명한 사람은 느긋하게 인생을 보냄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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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삼성그룹)제일기획.기획본부장,(현대그룹)금강기획.총괄본부장(쌍용계열)나라기획대표이사사장.한국광고광고업협회부회장.
  • 독립광고회사연합회회장.상공회의소마케팅연구회회장
  • 경희대외 겸임.초빙교수.
  • 현;서울복지신문회장, 아시아타임즈명예회장
  • 정부로부터국민포장 서울시의회의장봉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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