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과 루이비통의 만남, BUGCY

과잉의시대, 모든 제품과 브랜드가 멋스럽고 세련되어 보이는 세상이다. 상향평준화 되어, 결코 눈에 쉽사리 띄는 것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 웬만큼 이쁘고 세련된 것은 눈에 띄지를 않는다.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것만이 선택을 받는다.

최근 명동의 한 매장에서 BUGCY라는 브랜드를 보고 오랜만에 새로움, 다름이라는 신선함 자극을 받았다. 장군과 결혼한 루이비통이라고나 할까?

낯익은 최고급 브랜드가방에 별훈장이 달려있는 조합이라…어떤 모습이 그려지는가? 이내 곧 허리를 숙여 가방을 들여다 보게 되었고, 아무래도 알고 있는 브랜드는 맞는데, 뭔가 좀 특이하다라는 느낌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디자이너를 찾았고, 디자이너에게 이 가방의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명품은 세월이 지나도 명품이라고 하잖아요. 워낙 좋은 프리미엄가죽으로 만들었고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했기에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하지만 트랜드는 변하고 기존의 것들은 현대인에게 외면 받죠!?그래서 제가 <럭셔리빈티지>라는 주제로 기존의 중고명품을 재료로 사용해 리폼을 하고 있습니다.?부자재역시 빈티지하고 희소성이 있는 것들만을 사용하는데요… 예를들면 ‘세계2차대전때 소련군에게 수여되었던 훈장’이나 미군 혹은 유럽장교의 제복에 장식물로 사용되었던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부자재만을 사용해서 ‘밀리터리컨셉’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BUGCY 김두환 디자이너) “

 

그렇다, 밀리터리컨셉의 명품 가방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BUGCY의 가방을 보았을 때 처음 받았던 느낌은 이렇게 디자인 된 것이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순간, 이 브랜드를 sijin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컨셉에 걸맞게 브랜드 네임의 독특함을 이 가방들의 모습과 함께 즐겨 보기를 바란다.

 

러시안 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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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로맨틱> :?빈티지 까르띠에르 클러치백(made in france)/ 사용한 부자재 : 1)세계2차대전당시 소련군에게 수여됐던 훈장, 2)미해군장교 제복의 장식물

가을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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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부인> : 빈티지 루이비통 핸드백(made in france)/ 사용한 부자재 : 1)독일장교 제복의 장식물 2)미육군장교 제복의 장식물

모나코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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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왕자> : 빈티지 페레가모 서류가방(made in italy)/ 사용한 주자재 : 1)모나코왕국의 배지 2)미해군장교 제복의 장식물

미 육군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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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장교> : 빈티지 루이비통 서류가방(made in france)/ 사용한 부자재 : 1)미육군장교 제복의 장식물

웨스턴 버지니아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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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버지니아 가드> : 빈티지 까르띠에르 서류가방(made in france)/ 사용한 부자재 : 1)웨스턴 버지니아 보안관 배지

프렌치 다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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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다크나이트> : 빈티지 루이비통 서류가방(made in france)/ 사용한 부자재 : 1)프랑스 특전사 베로모의 장식물 2)미육군장교의 제복의 장식물

 

벅시는 현재 명동역 4번출구를 따라 50미터 전진하면 뉴 오리엔탈 호텔의 옆, 임시매장에 진열되어 있다.

(문의 010-2628-2689?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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