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얻는 식사법-(2) 착석과 안내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 입구에 들어서면 반드시「지배인(Manager)」혹은「리셉션니스트(Receptionist)」가 고객을 맞이하며 “예약하셨습니까?” “몇분이십니까?” 等을 물은 후 테이블까지 안내해 준다.

따라서 이러한 관행을 무시하고 레스토랑에 들어서서 곧바로 아무테이블에나 가서 앉아버리는 행위는 몰상식함으로 주위를 당황케 한다.

아무리 식사가 급하고 시간이 없더라도 레스토랑의 직원 누군가가 안내해주기 전에는 필히?입구에서 기다려 주어야한다.

호텔에서의 레스토랑 이용은,

만실일 경우엔 호텔내 주레스토랑의 아침식사 시간이 붐비는걸 종종 볼수 있는데 시내 유명 특급호텔에 근무하면서 비즈니스 관계로 재촉해야할 시간에 레스토랑 까지 그렇게 속보로 이동하던 한 서양손님이 입구에서 안내 받을때까지 임의로 들어가질 않고 10분 정도 이상 서서 기다려주는 장면은 실로 감동적 이었다.

현업시 몇차례 시험적으로 입구를 점검했던 필자의 기억에 15분 정도 이상 기다려 주었던(매우 바쁘고 손님들이 많았던날) 어느 영국 객실손님께 미안함과 감사의 표시로 식대를 특별할인해주었던 사례는 두고두고 특강때 마다 회자된다.

안내없이 레스토랑의 테이블에 임의로 앉아서 주문받질 않는다고 짜증을 내는 손님들과는?너무 비교가 된다.

안내받은 테이블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에는 “저쪽 자리는 안될까요?”

또는 “다른 좌석은 없을까요 ?” 라는 식의 희망을 표시하는 것은 무방하다.

정해진 테이블에 착석 할때는 서열을 중시한다.

레스토랑에서는 대개 안내자가 제일 먼저 상석의 의자를 빼주도록 되어 있으므로?최상석에 그 날의 주빈이 앉도록 배려하면 된다.

한편, 연회에서의 서열의 결정은 호스트나 호스테스의 역할중의 하나로 대개 주빈은 고령의 여성이나, 처음 초대한 사람으로 정한다.

혹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유명인사도 주빈의 자격이 있다.

호스트의 친구나 친척 등은 말석에 앉는다.

남녀동반일 경우엔 동성끼리 몰려 않지않고 남녀가 교대로 번갈아가며 앉도록 한다.

우리네 부부동반 모임이 점점 많아지는 시류에 같은 테이블이나 구역에서 남자들과 여자들 끼리 따로 동성으로 뭉쳐앉아 식사와 담소를 하다보면 한테이블에 2개의 파티가 진행되는듯하여 매우 어색하며 촌스런 풍경처럼 보여진다.

남녀가 번갈아서 교대로 앉게되면 아무래도 말과 행동들이 더욱 조심스러워지고?오히려 상대에게(특히 이성간)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그자체가?또다른 품격의 장(場)이 아닌가 !

좌석 배치시는 중요한 여성손님의 주빈 남성의 오른쪽에 앉게 한다.

부부나 커플이 함께 한 경우에는 나란히 앉지 않고 교차식으로 서로 떨어져 앉도록 한다.

 

상기 도표는 일반적으로 격식있는 자리에서의 “I”자형 테이블 인경우지만,?상황에따라 짝을 맞추거나 자리배치가 모호할 상황 인경우나?동반객들 끼리 형식이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친교모임 일경우엔 대개 원탁형으로 배치함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원탁일 경우에도 동성끼리 몰려 않지않고 남녀가 교대로 번갈아가며 앉는게 중요하다.

레스토랑에서 좋은 자리의 조건으로는,?첫째, 앉았을 때 전망이 좋은 자리가 최상석이다.

창가라면 외부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곳, 스테이지나 플로어에서 쇼를 관람하는 경우라면 스테이지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 좋겠다.

다음으로는 마음이 편한 곳이 좋다. 즉, 영업장 통로가 되는 곳. 즉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 의자의 등받이가 스치는 곳이라든가 입구에서 가까운 곳 등은 좋은 자리라 할 수 없다.

서양에서는 레이디퍼스트(Lady First)의 여성존중 사상이 에티켓의 기본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자리에 앉을 때도 여성이 앉고난 후에 남성이 앉도록 되어있다.

여럿이 식사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고령자, 연장자, 여성들과 함께인 경우라면 남성은 그들이 앉을 때까지 의자뒤에 서서 기다리거나 여성의 착석을 보조해 주는 것이 신사의 매너이다.

우리의 경우 부부간 이나 연인들이 특별한날 레스토랑에서 여성을 위해 웨이터가 빼주는?의자에 남자가 냉큼 먼저 앉고난후 자기의 파트너(여성)에게 앉으라고 친절을 베푸는 듯?하지만 시작부터 어색해지며 기분을 그르치는 경우가 실제 현장에선 많이 발생하므로?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좌석배치는 현장에서 호스트가 구두로 각좌석을 지칭해줄수 있지만,?인원수가 많거나 격이 높은모임시는 사전에 테이블 입구에 별도로?좌석표(Seating arrangement)를 비치 하거나 테이블위 각자의 자리에 이름표를 놓아서?편의를 서비스하기도 한다.

한편 웨이터나 남성이 의자를 빼주면 여성은 왼쪽에서부터 의자 앞으로 가 앉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깊숙이 하여 앉고 상체는 꼿꼿이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