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풍연처럼: 나만의 길을 간다

눈치보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간다 <오풍연처럼>

 

<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에 이어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이 최근 자신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9번째 에세이 <오풍연처럼> (도서출판 새빛)을 출간했다.

우리나라 법조대기자 1호를 기록한 언론인으로서 평생을 살고 있는 오풍연씨는 페이스북으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조언을 하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건 이번 책을 출간하면서, 출판사와 “히딩크넥타이”를 디자인하여 화제가 되었던 누브티스 이경순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파격적인 책 표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저자 넥타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했다.

<오풍연처럼>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책이 아니다. 작가의 일상에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저자의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거창한 자기계발서들처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가 걸어가는 삶의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면서 그처럼 살아가야 겠다는 자극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오풍연처럼>이다.

다음은 9번째 에세이를 출간한 오풍연 논설위원과의 인터뷰이다.

 

  1. 9번째 에세이인 <오풍연처럼>을 출간하신 이유, 그리고 개인적인 특별한 의미는 무엇인지요

 

2009년 9월 첫 에세이집 ‘남자의 속마음’을 낸 이후 습관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꼭 책을 내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찌하다 보니까 6년 동안 9권을 내게 되었습니다. 먼저 졸고를 받아준 여러 출판사 측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9번째 에세이집은 공을 가장 많이 들였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갑니다.

 

  1. 요즘 경제 등 여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자신감과 도전정신입니다. 대학에서 7학기째 강의를 하고 있는데 학기 내내 같은 말을 합니다. 56살인 저도 여전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충 살아선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고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야 합니다. 도전을 생활화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1. “오풍연처럼” 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저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제 “눈치 보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간다.”는 것, 저는 그것을 ‘오풍연철학’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안에서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다시 태어 나시다면 언론인으로 살고 싶은신지요. 아니면 어떤 직업을 원하시는지요

기자생활 30년째입니다. 1986년 기자, PD시험에 동시 합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PD를 권유했지만 저는 기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이 모두 저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페이스북 소통을 즐겨 하십니다. 오선생님 입장에서 페이스북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요

인생의 반려자, 절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페친은 5000명 꽉 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친구를 맺을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내옵니다. 그러나 제가 먼저 친구를 끊는 일은 없기때문에 빈자리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소통의 장으로 최고입니다. 가까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 이번에 국내 최초로 유명디자이너와 콜라보를 하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는지요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님은 친구처럼 지내는 분입니다. 저보다 세 살 위, 10여년 전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기자인 제가 밥값을 낸 게 인연이 됐습니다. 기자 밥을 처음 얻어먹었다고 하시더군요. 이 대표님은 굉장히 열정적입니다. 재주는 말할 것도 없고요. 파격적인 이번 책 표지는 한국 출판계에 한 획을 그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자 넥타이 출시도 여러 기업등에서 반응이 있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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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의 경력이나 지나오신 길중에서 가장 흐뭇한 경력과 아쉬움은 무엇인가요

회사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파이낸셜뉴스에 오기 전 서울신문에서 만 25년 2개월 근무했습니다. 1997년 노조위원장을 했습니다. 당시 찬성률이 98%였습니다. 이같은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표(간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은 없습니다.

 

  1. 향후 개인적인 꿈, 목표, 지향점은 무엇입니까

특별한 목표는 없습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새벽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욕심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70세까지 현역으로 뛰고 싶습니다. 자리에 대한 욕심은 버린지 오래입니다.

 

[저자소개]오풍연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 고려대 철학과를 나왔다. KBS PD 공채시험에 합격했으나 포기하고, 1986년 12월 서울신문에 입사했다. 시경캡, 법조반장, 국회반장, 노조위원장,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논설위원, 제작·문화홍보국장, 법조大기자를 지냈다. 언론계를 대표해 법무부 정책위원도 3년간 역임했다. 현재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겸 대경대 초빙교수, 아세아항공전문학교 인문학 초빙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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