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독 도서관

정독 도서관의 아름다움은 매번 갈때마다 느껴진다. 서울 시내 여러 도서관이 있지만, 정독도서관에 갈때마다 이 도서관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는 한다.

우선, 정독도서관입구까지 가는 길이 운치를 준다. 마치 이 길을 걷다보면, 20년씩 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필자는 10대 소녀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인력거를 타고 북촌길을 관광하는 관광객이 있는가 하면, 교복을 입은 근처 고등학생 들, 솜사탕을 만들어 주는 아저씨, 태권도를 뽐내고 관객을 모으는 분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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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위치한 정독 도서관의 터도 예사터가 아닌듯 하다. 조선시대 최고의 지성인이자 사육신의 한 분이셨던 성삼문이 화동 23-9번지에 살았고, 도서관 뒤편 언덕에는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이 살아 맹현으로 불리었다. 갑신정변의 풍운아 김옥균의 집은 정독 도서관 잔디밭이 되었고,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은 정독도서관 동쪽에서 살다가 열여덟의 어린 나이에 갑신정변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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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정독도서관 주차장 입구에서 관내까지 가는 길이 아름답다. 특히 벗꽃이 피는 봄철은 벚꽃으로 휘날려 정독도서관으로 모여드는 인파가 많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 벤치는 커플이 점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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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정독도서관 주변 먹거나 쉬어갈 곳이 많다. 정독도서관 사방으로 길이 나 있는데, 어느곳으로 가더라도 길의 아름다움을 보증할 수 있을 정도다. 정독 도서관 바로 앞은 소녀 감성의 어머님이 한번쯤은 가봄직한 케사랑 파사랑 커피샵이 있다. 또한 정문에서 볼때 케사랑 파사랑 커피샵보다 오른쪽에 위치한 츄러스 가게는 늘 줄이 늘어서 있는 테이크아웃 매장인데, 이곳 추러스를 받아들고 정독 도서관 주변을 거닐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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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정독도서관 주변은 체인 분식집부터 독특한 레시피로 결코 싸지 않은 건강식 독립 요리점까지 옛감성을 자아내는 레스토랑이 많다. 휴일에는 책을 빌려 지적 세계에 빠지고 싶은 시니어 분들에게 정독 도서관은 자신있게 추천할 만한 코스다.

 

위치?(110-210)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길 48(화동)

이용안내

구분 평일 주말
인문사회자연과학실
어문학실
09:00~22:00 09:00~17:00
족보·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09:00~20:00 (3월~10월)
09:00~19:00 (11월~2월)
어린이실
다문화자료실
서울교육박물관
09:00~18:00
자율학습실 07:00~23:00 (3월~10월)
08:00~23:00 (11월~2월)
07:00~22:00 (3월~10월)
08:00~22:00 (11월~2월)

정기휴관일: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