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작품이 언제 얼마에 팔리느냐는 매번 변하므로, 언제까지 이 글에 적힌 작품이 최고가로 기록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책에서 1위에 올랐던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은 2011년 2억 5000만 달러(약 2800억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를 뛰어넘는 기록이 2015년 ?뉴욕타임즈, BBC 등 외신에 의해 보도된 것을 보면, 이 기록도 4년정도는 가지 않을까라는 매우 단순한 추측을 해본다.
현재 최고가로 거래된 그림은 남태평양 섬 타히티의 두 소녀를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1892년작 ‘나페아 파 이포이포(언제 결혼하니)’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약 3억달러(3270억원)에 거래되었다고 하는데,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된 비공개 경매에서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개인거래로 진행되어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다음과 같이 랭킹될 것이다.
1위.?고갱 ‘언제결혼하니’ 약 3억달러
2위.?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2억5000만 달러
(총5편의 연작이 각각 세계 유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음)
3위.?파블로 피카소의 ‘꿈’?1억5500만달러
4위.?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가지 연구’1억4240만달러
5위.?잭슨 폴락의 ‘넘버 5’?1억4000만달러
6위. 윌렘 드 쿠닝 ‘여인 3’ 1억 3750만 달러
7위.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1억 3500만 달러
8위.?뭉크의 ‘절규’?1억1992만달러
9위. 재스퍼 존스 ‘깃발’ 1억 1000만달러
10위 파블로 피카소 ‘누드와 푸른 잎사귀와 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