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트페어(2)

세계 아트페어 제1편에 이어 독일과 미국의 아트페어를 소개한다.

아트페어는 보통 몇 개 이상의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작품을 판매하는 상업적인 행사다.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엔날레 혹은 전시회와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때때로 작가 개인이 참여하는 형식도 있지만 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간의 정보교환과 작품 판매촉진, 시장 확대를 위해 주로 화랑간의 연합으로 개최된다. 여러 화랑들이 협업하여 열리는 시장인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한다.

아트페어 기간동안에는 미술작품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해서 경제적인 효과도 얻으며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만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아트페어는 개최되는 도시와 참여 화랑의 목적에 따라 성격이 약간씩 달라진다. 오늘은 소장, 즉 콜렉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 분들, 혹은 마침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시니어 분들을 위해 세계 아트페어라고 불리는 아트 페어의 특성과 시기를 알아본다.

미국의 ‘시카고 아트페어(Art Chicago )’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된 생활기반,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이 특징인 미국 중부문화의 중심 도시 시카고에는?그림을 볼 줄 알고 그것을 소장할 정도의 안목있는 컬렉터와 화상들이 건재하다. 이것이 미국 최대의 아트페어, 시카고 아트페어를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부상시킨 원동력인지 모른다.?아트바젤이나 피악보다 후발주자인 시카고 아트페어는 약 125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하여,?미국의 현역 작가들을 주로 소개한다. 미술평론가 유경희씨가 2004년 기전 문화예술에 기고한 글에 의하면, 시카고 아트페어는?수준 높은 작품을 다루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긴 하나 유럽지역의 아트페어와 비교하면 예술성보다는 시장성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시카고 아트페어에는 2009년 주최측도 4대 이슈중 하나로 삼을 정도로 한국 화랑들이 대거 참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독일의 ‘쾰른 아트페어(Cologne Art)’

아트쾰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로서 1967년부터 ?매년 독일의 쾰른(Cologne)지역에서 열린다. ?2007년을 기준으로 이전까지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어 오다가 2007년 이후부터는 매년4월에 진행되고 있다. ?독일 라인지방을 둘러싼 미술관과 갤러리들의 지지를 받으며 진행되어 오고 있는 아트쾰른은 최근 몇 년 간 다른 국제 아트페어들과 견주어 봤을 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재 약 20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하고 있다. 최근 아트바젤이나 피악에 비해 뒤쳐지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미국 그리고 급부상하고 있는 극동지역 화랑들의 유치에 힘을 가하며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아트페어에 비해 관계자들만 오는 경향이 짙은 탓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미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2015년은 4월 16일~19일 개최되었고, 아트퀄른에 관심있는 분들은 내년일정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artcologne.d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