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진칼럼]파티에티켓(3)

■ 파티의 진행 방식과 음식 ■

리시빙 라인에서의 악수는 가볍게

리시빙 라인에서의 인사는 가볍게 나누는 것이 좋다.

 

파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보통 중소 규모의 개인적인 파티와 구별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공적인 손님 접대를 리셉션이라고 한다.

리셉션에서는 입구 리시빙 라인(Receiving Line)의 오른쪽(문밖에서 보면 왼쪽)에 서서 손님을 맞이한다. 리시빙 라인에는 대개 호스트, 主賓(주빈), 호스티스, 주빈의 부인의 순서로 선다.

리시빙 라인에서는 손님들을 반기는 의미의 가벼운 악수를 나누는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다음 손님을 위해 간단한 인사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부 동반인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앞서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호스티스가 여성인 경우에는 여자가 먼저 들어간다.

리시빙 라인은 시작해서 20~30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는 홀 안을 돌면서 입장한 손님들과 정담을 나눈다.

파티 초대장은 ‘Cocktails’라고 표기되는 경우와 ‘Cocktails and Dinner’라고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후자는 ‘칵테일 파티에 이어 디너 파티가 있다’는 의미다. 경우에 따라서는 칵테일 파티에만 초대된 손님이 있고, 칵테일 파티와 디너 파티 모두에 초대된 손님이 있다. 이때는 서로 다른 초대장을 보내므로 초대장을 받았을 때는 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칵테일 파티는 문자 그대로 칵테일만을 주로 하는 파티이므로 음료에 맞는 작은 크기의 오되브르(Hors d’oeuvre)나 카나페(Cana pe)만 내놓는다. 최근에는 메뉴를 푸짐하게 짜서 식사까지 겸할 수 있는 칵테일 파티도 늘고 있다.

뷔페 파티는 형식에 따라 정해진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좌식 뷔페(Sitting Buffet), 선 채로 이동하며 식사하는 입식 뷔페(Standing Buffet), 식사보다는 안주 위주의 간단한 입식의 칵테일 뷔페(Cocktail Buffet)로 나누어진다. 뷔페는 모두 셀프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뷔페는 많은 초대객을 상대로 하는 대형 연회에 가장 적합하며, 비용도 다른 파티에 비하여 저렴하다.

칵테일 파티나 뷔페 파티에서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집거나 접시에 담았으면 빨리 물러나 주는 것이 예의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다른 손님에게 폐가 되므로 큰 실례다. 뒤에 만찬이 따르는 칵테일 파티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다.

거듭 강조하지만 파티는 다른 사람들과의 사교의 장이므로 가능한 한 자리를 바꿔 가며 많은 사람과 환담하는 것이 손님으로서의 예의다. 파티장에서 동행이나 친한 사람하고만 어울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실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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