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100세를 위한 TIP] 12. 손주들 사진은 가급적 가지고 다니지 마라.

동창회에 나간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그런데 보기 싫은 것이 하나 있다.

상당수의 친구들이 손주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다.

자기만 보고 있으면 괜찮은데 옆자리의 친구에게 자랑까지 한다.

손주 이쁜 것은 나도 안다.

누가 눈에 밟힌다라는 말을 실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손주들 사진을 가급적이면 가지고 다니지 않고 특히 모임에서는 절대 누구에게 손주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예쁘지 않아서가 아니라 손주 자랑을 하고 있으면 슬퍼지기 때문이다.

언제는 자식 자랑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놈들이 어느 순간인가 손주 자랑으로 바뀌었으니…..그만큼 늙어 버렸다는 것 아닌가.

손주, 예쁜 손주 그만 자랑하라.

사람이 나이를 먹었다는 것은 단지 생물학적 의미 보다는 사회적 경험이 쌓였다는 말일 것이다.

사회적 경험이 쌓였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안다라는 것이다.

이 많이 아는 것을 가정적으로 돌리지 말고, 사회에 기여 할 바를 찾아야 할 것이다.

친구들이 손주들 사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외로웠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아집일까?

얼마 전 같은 직장에 근무 했었던 고등학교 동기들의 모임에 간 적이 있다.

화제는 당연히 자식이었고, 손주였다.

“어이, 자네 아들 축하해.”
“어이 자네 사위 잘 얻었다며, 축하해.”

“자네는 말야 맨날 손주만 끼고 살어?”

등등의 화제가 주를 이루었다.

좀 더 앞으로의 문제, 인생의 문제등을 얘기 할 수는 없었을까?
끝날 때쯤 한 친구의 말이 귀에 남는다.

“우리 모임이 7시인데 이걸 5시로 당기면 어때?

7시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지루해서 그래.“

참 안쓰럽다.

임명수최근사진

임명수

  • (주)팝콘뱅커스 ceo
  • 창업경영 아카데미 대표 및?시니어 리더스 포럼 대표
  • 기획재정부 정책모니터 요원,?고용노동부 창조캠퍼스 맨토 단원
  •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전 특허청장상 수상
  • 중소기업은행 근무 (1979.1 ~ 1997.12 )
  • “다르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 (영진닷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