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노인회 이심회장, “행복한 100세”

고려대학교 액티브시니어전문가 과정의 초대를 받아, 플래티넘 에이징 연구센터의 개소식 행사에 다녀왔다.

축사 등 관계자들의 스피치에 이어, 대한노인회 이심회장의 45분 강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대한노인회는 수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연령에 따른 노인의 정의를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할 것을 제안해 왔다. 이심회장에 따르면, 소외계층에의 연탄나눔과 같이 따뜻한 사회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노인들이 기꺼이 봉사를 하고 있으며, 순천만 자연유산 습지보호, 통일나눔펀드의 조성, 독도사랑 정신구현 활동 등과 같이 국회방문 설득, 결의대회, 홍보대사 및 자원봉사, 펀딩 활동 등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심회장은 특히, 경제적으로나 심신이 비교적 건강한 노인이 소외된 노인을 찾아 방문하여 필요한 도움을 주는 노노케어는 받는이도 주는이에게도 만족감을 주는 선례라고 소개했다.

즉, 나약하고 사회의 짐이되는 노인이 아니라, 건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인이야말로 이 시대의 노인상이며, 이들이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와함께, 작금의 청년실업 사태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정말 일자리가 없습니까?

삼성이나 현대에서 일하는 것만이 의미있는 일자리입니까?

꼭 대학을 가야 사람답게 사는 겁니까?

장년세대가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인식에 대해 현재, 장년세대와 청년세대간 중복되는 일자리는 1.5%(사무직 기준)밖에 안된다며, 지금은 일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하고 이에대한 자세를 갖추는 것이 시급함을 시사했다. 김밥을 만드는 일을 한다면, 세계모든 사람들이 먹고싶어할 정도의 김밥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질이자 기술로, 앞으로는 스펙이나 기술보다 도덕적 성공과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사회적 인정을 상향해야 할 때라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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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인은 어른다운 언행을 해야 인정받는다며,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를 빗대어 이야기 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노인회에서는 72만명으로부터 각 1000원씩 기부를 받아 통일나눔펀드에 기증했다. 향후 해외 ?대한노인회 지부 설립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100만명까지 늘린다고 한다.

대한노인회 이심회장의 스피치를 들으며, 새삼 노인들 스스로가 자아와 노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인이야말로 노인의 4대고라 칭해졌던 빈고, 병고, 고독고, 무위고를 극복하고 청춘보다도 청춘다운 삶을 살아가는 신인류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노인 스스로가 변하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자연 새롭게 변화할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우리사회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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