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는 4가지로 나눠서 준비하자

Q.가장 저렴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없습니다. 노후준비는 4가지로 나눠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노후준비를 한 두 가지 경우로 한정한다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수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평생소득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연금의 다층보장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인생100세 시대에 좀 더 긴 안목으로 즐거운 은퇴를 준비하면 좋겠다.

국가가 운영하는 국민연금, 기업이 지원해 주는 퇴직연금, 개인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보유한 주택을 활용하는 주택연금 등이 대표적이다.

 

첫째, 1층보장인 국민연금은 연금설계의 근간을 이룬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수급연령에 도달했다면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의 최대 장점은 바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명목연금을 지급해서 연금의 실질가치를 보존해준다는 점이다.

반면에 1988년 도입 당시 70%에 달하던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40년 가입 기준)은 2015년 46.5%, 2028년이 되면 40%까지 낮아진다. 실제 가입기간이 25년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득대체율은 30%이내에 불과하다. 따라서 근로자라면 2층보장인 퇴직연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퇴직연금은 운용에 대한 책임을 회사가 지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DB형)와 근로자가 책임지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형)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로 나누어져 있다.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의 선택 기준은 연봉인상률, 근로자의 운용능력, 회사의 사정, 근속기간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부족분을 퇴직연금으로 보전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연금준비가 쉽지 않은 만큼 3층 보장인 개인연금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개인연금으로는 세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이 대표적이다. 연금저축은 판매기관에 따라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펀드(증권사)로 나뉜다. 연간 납입금액(연간 400만원 한도)에 대해 연소득5500만원 이하일 경우 16.5%, 그 이상일 경우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연금의 목적이 아닌 이유로 중도 인출하거나 해지 할 경우 ‘세액공제받은 금액+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된다.

세액공제혜택은 없지만 10년이상 유지를 하게 되면 비과세혜택을 누리는 개인연금보험 (공시이율형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4층 보장으로 보유주택을 활용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둔 재무설계를 하고 있으므로, 이변이 없는 한 중년 이후에는 자신명의의 주택을 갖고 있는 확률이 크다. 주택연금이란 만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주택소유자 및 주택소유자의 배우자 모두가 죽을 때까지 매달 고정액을 연금의 방식으로 지급받는 제도이다. 주택연금 계약이 끝난 후 남은 주택가치에 대해서는 자녀에게 상속할 수도 있다.

 

노후를 준비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다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공적 연금 제도의 특징과 변화, 공시이율, 투자환경의 변화, 부동산의 가격변화로 인해 4가지 연금의 다양한 임기응변적 관리가 중요하다.

 

김중호소장 = 김중호자산관리연구소소장

  • 연세대 대학원 졸업
  • NH투자증권 투자상담 전문위원,
  •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퇴직연금모집인 자격증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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