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관련 연금상품들

개인연금은 현재 판매되는 상품만도 백여 가지가 있고, 과거에 판매되었던 상품까지 합치면 수백개가 넘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국가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상품이 있다.  연금저축은 금융기관별로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보험사에서는 비과세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비과세연금보험은 공시이율형 연금과 펀드로 운용되는 변액연금이 있다. 이외에도 연금상품은 아니지만,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들도 많다.

 

먼저 국가에서 세제혜택을 주는 연금저축은 개인의 노후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1994년 6월부터 시작되었다. 연금저축은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융상품이지만 하나의 상품이기 이전에 국가가 지원하는 노후보장제도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개인연금 상품과 달리 일정한 한도 내에서 세제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연금저축상품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은행 : 연금저축신탁
  • 증권 : 연금저축펀드
  • 생명보험/손해보험 : 연금저축보험

 

납입방법을 보면, 연금저축제도상 5년 이상 납입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연금저축보험은 매달 꾸준히 납입해야 하는 반면,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펀드는 납입이 자유롭다.

연금수령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손해보험사 연금저축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수령 후 종료되지만, 생명보험사 연금저축보험은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수익성측면에서 보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는 펀드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반면에 원금손실의 위험도 있다.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의 공시이율은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에 연동되므로 일반적인 은행금리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연금저축상품이 연금저축계좌로 변경되었다. 과거에는 1개의 상품에 가입하여 1가지의 운용방법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여 계좌 내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상품에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납입액으로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저축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려면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이처럼 연금저축은 상품별로 특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재무상황과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미 가입한 연금저축상품이 맘에 들지 않거나 나의 상황과 맞지 않다면, 연금저축상품을 변경하거나 금융기관을 이전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 이전제도란 자신이 가입한 연금저축에 수익률, 서비스, 수수료 등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저축계좌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금저축펀드로 단 한번의 방문으로 간단히 이전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저축 납입이 부담스럽다면 계약이전을 하지 않더라도 납입금액을 자유롭게 줄일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일정액을 꾸준히 납입해야 하므로 보험회사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이때 일반적인 보험상품은 월납입액을 줄이면 부분해지로 간주하지만, 연금저축보험은 해지로 처리하지 않아서 불이익이 없다.

 

두번째로 비과세연금보험을 살펴보면, 연금저축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금상품들은 생명보험사에서 만들고 판매된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만드는 거의 대부분의 상품은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연금보험은 상품명에 뒤에 연금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연금보험은 최소한의 사망보장비용을 제외하고 납입한 금액을 연금을 위해 적립한다. 이때 적립액을 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공시이율연금, 변액연금 등으로 분류한다. 공시이율연금은 보험회사별로 공시이율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변액연금은 투자하는 방법과 투자비율에 차이가 있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과는 달리 세액공제혜택은 없지만,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김중호소장 = 김중호자산관리연구소소장,

연세대 대학원 졸업

한국투자증권 투자상담 전문위원,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퇴직연금모집인 자격증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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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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